비트(2진수) 컴퓨터에 의해 처리되는 정보의 최소 단위입니다. 1비트는 이진법의 1이나 0 또는 참이나 거짓 논리 조건을 나타냅니다. 8비트가 모여 1바이트를 이루며 1바이트는 알파벳 문자, 10진수, 기타 문자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비트는 2진수라고도 합니다.

뭐 그렇다고 하자. -_-; 이런 컴퓨터의 단위 중 용량에 관계된 내용을 정리 하면,

　 8 비트 　　　 = 1 바이트
1024 바이트 　　 = 1 킬로 바이트 (KB)
1024 킬로 바이트 = 1 메가 바이트 (MB)
1024 메가 바이트 = 1 기가 바이트 (GB)
1024 기가 바이트 = 1 테라 바이트 (TB) 이다.

그러데 왜 하필 1024로 단위로 나눴을까? 그것은 컴퓨터가 2진수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2¹⁰ = 1024 라는 결과에 의거해서 저런 내용들이 만들어 졌다.

1024는 사람이 알아보기 힘든 숫자이다. 단순히 1024라는 숫자만 보면 쉽지만, 1024 라는 숫자에 사칙연산(＋,－,×,÷)을 하게 되면 사람이 계산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의 편의상 1024 = 1000 이라는 생각으로 단위 계산을 하게 되었다.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다. -_-;

문제는 이 내용이 하드디스크의 용량에 적용 되어 버렸다는 것에 있다.

컴퓨터가 생각하는 2진수로 계산하면 100 기가바이트는 107,374,182,400 바이트가 된다. 그러나 사람은 편하게 100,000,000,000 바이트 = 100 기가 바이트라 정의 해 버렸다.

그러나 컴퓨터는 사람이 아니다. 계산이 아주 빠른 녀석이다. 100,000,000,000 바이트 ≒ 93 기가 바이트로 깔끔하게 계산을 해 버린다. 결국 100GB -> 93GB가 되어 버렸다. 이 얼마나 사기 같은 내용인가 -o-;

그러나 모든 하드디스크 업체가 이렇게 제품을 생각하고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으로 구입하고 써야 한다. 그러면 이걸로 끝 일까? 그렇지 않다. 또 다른 녀석이 용량을 먹고 있다.

그것은 클러스터란 녀석이다. 사전적 의미는..

　

	클러스터 데이터 저장에서 파일을 저장하는 데 할당할 수 있는 최소 디스크 공간입니다. Windows에서 사용되는 모든 파일 시스템은 하나 이상의 인접 섹터로 구성된 클러스터를 기준으로 하드 디스크를 구성합니다. 클러스터가 작을수록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포맷 도중 클러스터 크기를 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Windows가 볼륨 크기를 기준으로 기본값을 선택합니다. 이러한 기본값은 손실되는 공간의 크기와 볼륨의 조각난 정도를 줄일 수 있도록 선택됩니다. 클러스터를 할당 단위라고도 합니다. 컴퓨터 네트워킹에서 클러스터란 함께 작동하여 일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컴퓨터 그룹으로 클라이언트에는 단일 시스템처럼 인식됩니다. 클러스터를 사용하면 서비스의 가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체제의 확장성 및 관리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에는 첫 번째 내용이 적용된다.

하드디스크에 파일들은 클러스터 단위로 저장 된다. 클러스터 단위가 4KB 이면 1KB 용량의 파일이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되면 4KB의 크기로 저장이 된다. 그렇다는 것은 3KB의 용량이 낭비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클러스터의 단위가 32KB 일 경우 1KB의 파일이 한 개 저장되면 31KB 용량이 낭비 되고, 1KB 파일이 세 개 저장되면 93KB 용량이 낭비 된다. 이 얼마나 사람 미쳐 버릴 내용인가 -_-;

이 클러스터 단위가 적으면 적을수록 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좋다. 그러나 이 클러스터 단위가 너무 적으면 컴퓨터가 일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에, 무조건 적다고 좋은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적당한 크기는 얼마 일까? 그것을 파일 시스템과 연결되어 진다. FAT, FAT32, NTFS라는 내용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NTFS에서는 4096Byte 그러니까 4KB가 기본 단위이다. 물론 더 적게 할 수 있지만 4KB를 추천하고 있다. 이것은 하드디스크를 포맷 할 때 바꿀 수 있다.



위 그림에서 할당 단위 크기(A)에서 정의 할 수 있는데, 속도와 용량적인 부분에서 4KB 추천한다.

그렇다면 FAT32는 어떨까? FAT32를 쓰는 사람의 하드디스크를 보면 알겠지만 클러스터 단위가 32KB로 되어 있을 것이다. FAT32는 어쩔 수 없다고 본인은 알고 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적으면 더 적게 되겠지만 현재의 추세로 본다면 대부분이 32KB로 쓰고 있을것이다. 이 얼마나 억울한 내용인가.. 이 이유와 또 다른 몇 가지 이유 때문에 FAT32보다는 NTFS를 추천 하는 추세이다. 본인역시 NTFS를 추천 하고 싶다.






첫 번째 그림에서 크기는 49.1GB로 나와 있다. 디스크 할당 크기는 49.3GB이다. 이것이 실제적으로 하드디스크에 50.5GB 만큼 차지하고 있다.

여러가지 요인(본인도 자세히는 모른다 -_-a)에 의해서 전체 용량 그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쩌겠는가.. -_-a